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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판교 야탑 정자 자취 원룸 발품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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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면 도움이 될 사람: 

  • 판교, 야탑, 정자 발품 팔기 직전이다.
  • 판교, 야탑, 정자의 분위기와 대략적인 원룸 시세가 궁금하다.
  • 나는 신축 & 오피스텔 & 원룸 위주로 보고 있다.

 

글쓴이 상황:

  • 현재 서울 서쪽에 거주 중
  • 6/12 퇴실 의사 전달, 6/14 새 세입자 구해짐, 6/21 퇴실 예정
  • 판교 혹은 근방에 방을 구 할 예정이고 가능하다면 6/21일 이사가 능한 곳으로 찾고 싶음
  • 신축 & 오피스텔 & 원룸 위주로 찾고 싶음
  • 현재 중소기업 전세자금 대출이라는 좋은 상품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목적물 이전으로 대출상품을 유지하고 싶어 보증금이 지금과 비슷한 수준이고 융자가 없거나 낮은 방을 찾고 싶음
  • 위 조건을 최대한 만족하는 매물을 찾고 확인하고 계약까지 1주일 이내에 해야 함.

 

후보지를 정하는 데는 다음과 같은 내 니즈가 반영됐다.

  • 회사 위치 고려 (판교역 4번 출구 기준 북서쪽으로 도보 12분 거리)                                           
  • 신축 선호 (맥시멈 10년 이내의 것으로. 오래된 건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자잘한 문제를 핸들링하며 시간을 소비하고 싶지 않았음, 아래에 자세히 나오겠지만 판교 및 근방 건물들은 중간이 거의 없다. 신축이거나 곧 20살이 되는 건물들 두부류로 나뉨.)
  • 전세자금 대출 가능하고(융자가 거의 없고) 보증금이 높은 매물
  • 가능하면 원룸 오피스텔 (관리비가 조금 비싸도 대게 건물관리나 보안 기타 시설 등에 만족도가 높아서)

검은색-발품 판 곳, 빨간색-후보에서 제외된 곳

빨간 곳 후보지였다가 제외된 곳인데 이유는 아래와 같다.

  • 이매역 - 매물이 없음
  • 서현역 - 로데오거리라 시끄럽고 건물이 오래됨
  • 수내역 - 건물이 오래됨

 

발품판 날짜는 2019년 6월 17일이고 위쪽부터 야탑역 -> 판교역 -> 정자역 순서로 돌아다녔다.

아래 설명은 매물을 보며 짧게 짧게 기록한 내용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설명이 조금 부실할 수 있다.

 

[야탑]

야탑은 1번 지역(오래된 건물)과 2번 지역(신축)에 주로 매물이 있다.

[1]-오래된 건물 지역, [2]-신축 지역

나는 신축 오피스텔 포커스를 맞췄기 때문에 2번 지역 매물만 봤다.

결론만 먼저 말하면 2번 지역

기본적으로 가격이 판교와 차이가 거의 없었고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 교통비가 들고근처에 아직 아무것도 없다.

야탑역 근처는 가야 홈플러스, NC백화점 등이 있다.

야탑역 좌측으로 차병원이 있어 구급차 소리를 자주 듣는다는 얘길 듣고 갔는데 방 보고 나오면서 바로 한대 지나가는 것 을 봤다.

거리상으론 얼마 안돼 보여도 출퇴근 시간에 판교-야탑 교통체증이 좀 있고 자전거 타고 다니기엔 살짝 먼 거리

즉, 판교역보다 이렇다 할 장점이 없음. 

 

아래 사진은 센트럴타운 3단지 아파트 쪽에서 찍은 신축건물들 사진이다. 

방은 *심부 동산 중개인과 집을 봤다.

(해당 중개인은 개인적으로 피하는 것을 추천. 보려고 간 방에 대한 정보는 뒷전이고 빠른 계약을 위해 지금 결정하면 집주인한테 연락해 월세를 조금 낮춰주겠다고 압박 넣는 피곤한 스타일이다.)

베*티안 (오른쪽 두 번째 건물)

  • (실평수 기준) 7.9평, 8.1평, 9.x평 3개의 매물을 봤다. 1000/70~75
  • 보증금 9~10 + 관리비 별도
  • 신축이고 첫 입주이다.
  • 사진상 창문 구조가 접혀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실제로 접혀있다. (130~140도 정도로 뾰족하게 들어와 있는 구조라 실평수 대비 공간 활용이 어려워 보였음. (침대 배치 등)
  • 빌트인 가구는 매우 깔끔하고 천장이 높아 건장한 남자들도 좁은 느낌을 안 받을 수 있음

 

시*스마트 캐슬 (가장 왼쪽)

  • (실평수 기준) 8.x평 저층/고층 두 개 봤다. 1000/75, 80
  • 보증금 10 + 관리비 별도
  • 동향 
  • 뷰가 좋다 야탑 사거리가 한눈에 보임
  • 빌트인 가구가 베*티안보다 좀 더 어둡고 고급진 느낌이 난다.
  • 원룸이지만 1.5룸처럼 중간에 고급스러운 칸막이가 있다. (칸막이는 장단점이 있을 듯. 퀸사이즈 이상 침대를 사용 중이라면 애매해진다)
  •  여기가 베*티안보다 좀 더 넓고 좀더 고급지고 좀더 비싸(5만 원)다고 보면 된다.

 

이후 버스를 타고 [판교] 쪽으로 넘어가면서 자전거로 출퇴근이 할만한지 살펴보며 갔는데 힘들 것 같다.

5번의 신호대기, 두 군데 보도블록 공사 중, 자전거도로가 쭉 이어지진 않음, 길이 넓지 않음, 생각보다 멈 등의 이유이다.

 

[판교]

판교도 역시 크게 지역이 두 개가 있고 대부분 신축에 속한다. (더 위쪽에도 오피스텔이 곳곳에 있지만 매물이 거의 없음)

1번 지역 3 대장(*성해 링턴 타워, *르지오 시티, *반 메트로큐브) 오피스텔이 있고 2번 지역 SK허브 오피스텔이 있다.

회사 위치(판교역 북쪽)를 고려했을 때 SK허브는 메리트가 줄어(평수도 살짝 작음) 보지 않았고

1번 지역 오피스텔들을 각각 1~2개씩 봤다.

높은 보증금의 매물은 귀 해 보였고 시세는 가장 작은 평수가 1000/70 시작이다.

 

*성해링턴 타워

  • 실평수 8.2평 1000/75 (보증금 못 높임)
  • 관리비 9 + 공과금 별도
  • 3층까지 가게
  • 빌트인 가구가 깔끔하고 종류별로 있음(옷장, 서랍장, TV를 놓을만한 장 등)
  • 샤워실 칸막이
  • 중앙난방

 

*르지오 시티

  • 실평수 7.24(1800/70), 9.38(5000/60)
  • 관리비 9 + 공과금 별도
  • 3까지 가게
  • 서향, 남향
  • 빌트인 가구가 필요한 것만 있어 좋았음 (*성해링턴과 *반 메트로의 중간 느낌)
  • 샤워실 칸막이
  • 주차 세대당 1대
  • 중앙난방

 

*반 메트로큐브

  • 실평수 7.81(1000/70), 8.62(1000/75) 가격 대비 평수가 비교대상들 보다 살짝 더 넓음
  • 관리비 8 + 공과금 별도
  • 빌트인 가구가 옷장 위주로 되어있음
  • 1층 가게
  • 1층 위로 주차장 건물이고 위 3층만 오피스텔
  • 7.81 짜리는 창문 쪽 벽이 사선이라 가구 배치가 애매할 것 같았음 5만 원 더 주고 8.62를 선택하는 게 좋아 보임
  • 중앙난방
  • 오피스텔 내 작은 헬스장 무료 이용
  • 주차 한대(월 16500원)

*반메트로큐브 외관

 

[정자]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자전거 루트를 확인해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늦어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다.

정자역은 뭔가 그들만의 마을을 꾸리고 사는 느낌이었다. 볼만한 위치가 1번 지역, 2번 지역 두 곳이 있는데

신축(2012~2014)과 2000년대 건물이 섞여있고 단지 내에 자그마한 상권들을 각각 이루고 있는 느낌이었다.

1번 지역에서 *K와이즈플레이스와 *라곤을 봤고 2번 지역에서 *코 헤리츠, *르지오 시티 3차를 봤다.

*라곤은 신축이 아니지만 후기가 좋아 궁금해서 봤다.

판교역에 비해 보증금이 높은(2000~5000) 매물도 좀 있었다.

*K와이즈플레이스

  • 8.06평 4000/59
  • 관리비 토털 13~18 정도
  • 오피스텔 내 작은 헬스장 무료
  • 로비가 깔끔하고 방 구조가 봤던 매물 중 가장 마음에 들었다. 
  • 작은 욕조가 있음 (전용 8평부터 있다고 함)
  • 주차 1대 가능
  • 고속도로 옆이라 시끄러울 수 있음

 

*라곤

  • 7.7평? 8000/45 (예산 초과라 사실 대충 봤음)
  • 오래된 건물
  • 궁전 느낌의 단지
  • 신분당선 초역세권 (코앞)
  • 헬스장이 크게 있다(월 4만 원)

 

*코 헤리츠

  • 약 8.x평(3000/65)
  • 관리비 13~18
  • 빌트인가구때문에 8평 후반으로 까진 보이지 않음
  • 가구 깔끔하고 빌트인으로 건조기까지 있음
  • 2012년 말 준공?
  • 주차 1대 가능

*코헤리츠 단지 외관

*르지오 시티 3차

  • 6.x평 (3000/55)
  • 다른 매물에 비에 좁지만 가격이 매리트
  • 단지 내 헬스장 월 2만 원
  • 동향
  • 중앙난방
  • 주차 1대 가능
  • 방 모서리에 기둥이 있어 공간 활용이 어려울 것 같아서 별로
  • 고속도로 옆이라 시끄러울 수 있음

*르지오3차 외관

 

[요약]

야탑역 - 야탑역 위쪽 여수동 신축들은 시세(1000/75+-)가 판교와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회사가 판교라면 판교역 근처로 알아보는 게 나을 것 같음. 19년도 신축이라 주변 상권 구축이 아직 멀었음.

 

판교역 - 처음 판교 원룸 시세를 보고 기겁을 한 뒤 주변으로 눈을 돌리지만 애매한 주변들은 시세 차이가 크게 없기 때문에 결국은 "이 가격이면 그냥 판교에 구하지"로 돌아오게 된다. 3 대장 오피스텔 중 부실공사 등 오피스텔 후기에 소음이 좀 있고 그중 가장 괜찮아 보이는 것은 *반 메트로큐브.

글쓴이는 *반 메트로큐브 선택함

 

정자역 - 이미 비쌀 대로 비싸졌다곤 하지만 체감상 판교보다 5~10만 원 정도 싼 거 같다. 위쪽으로 올라가는 버스가 많고 분당선, 신분당선 더블역세권이 매력적. 또한 판교에 비해 반전세 매물이 제법 나오는 편이라 회사가 정자역 근처라면 추천.

  • 3층까지 가게
  •  
  • 빌트인가구가 깔끔하고 종류별로 있다(옷장, 서랍장, TV를 놓을만한 공간의 장 등)
인가구가 깔끔하고 종류별로 있다(옷장, 서랍장, TV를 놓을만한 공간의 장 등)
리비9 + 공과금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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