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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질문과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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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연히 의사소통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가 생겼었다.


나는 개발 관련 주제의 몇몇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 속해있는데 그중 한 방에서 질문이 올라왔다.


아는 내용이라 답을 했고 얘기가 길어지자 새로 방을 파서 질문과 답이 이어졌다.


그렇게 대화가 마무리되어갈 때쯤 아래와 같은 말을 듣게 되었다.


그리곤 다시 채팅창을 쭉 올려봤다. (가 그랬다고? 라는 심정으로)


다시 봐도 큰 차이는 없었다. 그냥 그런가 보다 정도였지만 

듣는 사람 입장에서 저렇게 느꼈다면 그것보다 좋은 게 어딨겠나라는 생각에 내심 기분은 좋았다.


그리고 생각했다. 

이 사람의 커뮤니케이션은 비교적 성공적이었다고 감히 말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럼 그 요인이 무엇일까?


추측건대 아마도 질문하는 사람이 뭘 모르는지 답변하는 사람이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질문이 구체적일수록 답하기 쉬워지고 구체적인 답변이 가능하다. 

하지만 질문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 구체적으로 질문할 만큼 키워드를 몰라 구체적인 질문이 불가능할 수 있다.

이럴 때 답하는 사람질문하는 사람의 상황을 경험해본 적이 있다면 질문하는 사람이 뭘 모르는지 알기 쉬워지고


상대적으로 단순한 질문에 보다 구체적인 답변을 줄 수 있는 것 같다.


결론 : 쓰고 보니 너무 당연한 소리들이다.

하지만 질문받는 사람의 마음가짐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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