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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알아볼 때 가장 마음에 드는 집을 고를 확률을 높이려면 집을 얼마나 보고 결정해야 할까?
최고의 배우자를 만날 확률을 높이려면 몇 번의 연애를 하고 결정해야 할까?
이러한 류의 의사결정은 최적 멈춤 문제 중 하나인 비서 문제(Scretary problem)로 설명이 가능하다.
너무 빨리 결정하면 최고의 선택을 놓치게 되고
너무 늦게 결정하면 존재하지 않는 최고의 선택을 계속 탐색하는 꼴이 된다.
그래서 적용할 방법은 살펴본 뒤 뛰어들기(look then leap rule)이다.
살펴보기 : 가장 마음에 드는 비서를 기록하며 면접(탐색)을 계속한다. (선택하진 않는다.)
뛰어들기 : 가장 마음에 드는 비서를 발견하면 바로 채용하고 면접(탐색)을 멈춘다.
즉, 특정 지점까지 살펴보기를 수행하고 이후 뛰어들기를 적용했을 때 최고의 선택을 할 확률이 Max가 되고 그 특정 지점이 바로 전체의 37% 지점(정확히는 1/e)이다.
비서 문제를 적용하려면 전체 지원자 수 를 알아야 한다.
즉, 집을 고르는 문제에선 집을 총 몇 군데를 살펴볼지 정해야 하고
배우자를 고르는 문제에선 일생동안 총 몇 번의 연애를 할지(할 수 있을지) 정해야 한다.
결혼 전 연애를 총 10번 정도 할 것 같다고 가정해보자.
그럼 난 이제 뛰어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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