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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이 한 달도 남지 않았다.
매주 2회씩 진행하던 모임은 4월부터 잠정적 중지 상태가 되었다.
그룹 채팅은 아직 유지되고 있고 멤버들도 가끔씩 근황(?)을 전하고 있다.
모각코를 한창 진행할 때도 머릿속에서 지울 수 없던 생각은 혼자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라는 것이었는데
코로나 여파로 모임을 쉬면서 좀 더 확실히 알 수 있었던 사실은
매주 일정 시간을 토이 프로젝트에 투자하기 위해서 모각 코는 굉장히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중간중간 코로나가 많이 잠잠 해졌을 때 방역수칙을 잘 지키며 조심스레 오프라인 모임을 시작해볼지,
zoom을 이용해 온라인 모임을 새로 계획해볼지 고민도 해봤지만
코로나 상태가 워낙 롤러코스터를 타다 보니 이렇다 할 결정을 하지 못하고 계속 미뤄왔던 것 같다.
이례적인 확진자수를 기록하고 있는 요즘 모임 재개와 한발 더 멀어진 느낌을 지울 수 없지만 언젠가 다시 시작하기 전까지 토이 프로젝트에 투자할 시간을 확보할 방법을 생각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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